Shallow

趙元善 Shallow歌詞
1.Intro


2.慢慢地

천천히


다시 하루는 천천히 일그러져
어제는 겨우 오늘이 되고
오늘은 내일이 되어줄까

비뚤어진 어깨 잠시 쉬어갈 시간
너무 많은 소리를 들었고
지금은 아무 말도 말기로 해요

천천히 사라지네
참을 수 없던 모든 것
천천히 무뎌지네
믿을 수 없던 모든 것

다시 하루는 천천히 일그러져
어제는 겨우 오늘이 되고
오늘은 내일이 되어줄까

천천히 사라지네
참을 수 없던 모든 것
천천히 무뎌지네
믿을 수 없던 모든 것

제자리로 돌아오네
아주 조금씩 조금씩
그대로 거기에 있네
잃어버렸던 모든 꿈

천천히 사라지네
천천히 무뎌지네
천천히 사라지네
천천히 사라지네


3.哆來咪發嗦啦西哆

도레미파솔라시도


왜 넌 그런걸 좋아하니
어릴 때부터 들어오던 말
왜 너는 다른 애들과 같지않니

피아노치고 노래 부르면 모두들
웃으며 즐거워했지 그래서

그럼 난 어른이 되어도 계속
노래할래요 그런데 이상해
그때부터 그런 건 하지 말아라

하지 말라는건 언제나 하고 싶어지는걸
미안해요 이젠 나도 어쩔 수가 없어
도레미파솔라시도 노래를
그 무엇보다 좋아하게 되었으니까

그럼 난 어른이 되어도 계속
노래할래요 그런데 이상해
그때부터 넌 대체 왜 그런거니

하지 말라는건 언제나 하고 싶어지는걸
미안해요, 이젠 나도 어쩔 수가 없어
다른건 재미있는게 뭐하나 없었는걸
고마워요, 이제 모두 다같이 불러봐요
도레미파솔라시도 노래를
그 무엇보다 좋아하게 되었으니까
도레미파솔라시도


4.我的情歌

나의 사랑노래


언제였나 눈부신 햇살 아래로
그 햇살보다 더 환하게 웃던 그 모습
언제였을까 갑자기 내린 소나기
떨리는 마음 어쩔 줄 모르던 입맞춤
더 이상 바랄게 없었던 시간
아름다웠던 그 빛나던 기억

오늘은 유난히도 생각나
소나기라도 내려주려나 생각나

라라라
언제였나, 그대가 부르던 노래
오늘따라 그 멜로디를 기억하네
나의 사랑, 다시는 볼 수 없지만
언제까지나 부르고 싶은 이 노래

오늘은 유난히도 생각나
소나기라도 내려주려나 생각나

라라라
언제였나, 그대가 부르던 노래
오늘따라 그 멜로디를 기억하네
나의 사랑, 다시는 볼 수 없지만
언제까지나 부르고 싶은 이 노래

언제였나, 갑자기 내린 소나기
오늘따라 그날을 잊지 못하네
나의 사랑, 다시는 볼 수 없지만
언제까지나 부르고 싶은 이 노래


5.送走

보낸다


차가운 바람을 크게 한번
마시고 다시 후- 뱉는다
어느새 자라난 머리카락
잘라내고서 후- 뱉는다

너의 이름을 부른다
참 오랜만에 불러본다

무거운 발걸음 크게 한번
내딛고 다시 후- 뱉는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겨울이 다시 오는 소리

너를 이제는 보낸다
너를 보낸다

차가운 바람을 크게 한번
마시고 다시 후- 뱉는다
어느새 자라난 머리카락
잘라내고서 후- 뱉는다

너를 이제는 보낸다
너를 보낸다
다 흘려서 보낸다
다 되돌려 보낸다


6.再怎麼,再怎麼也..

아무도, 아무것도


제풀에 식어 버릴 철없는 사랑에
나는 왜 생각 없이 전부를 걸었나
아, 아프다 견딜 수 없다
멍든 가슴을 움켜쥐고서 숨을 참는다
두 눈 꼭 감고 죽은 듯이

꼭 감은 두 눈 앞엔 캄캄한 어둠뿐
아무도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미치도록 너무 그리워
땅을 구르며 후회해 봐도
늦어 버렸다, 소리쳐 봐도 소용없다

아, 아프다 견딜 수 없다
멍든 가슴을 움켜쥐고서 숨을 참는다
두 눈 꼭 감고 죽은 듯이

제풀에 식어 버릴 철없는 사랑에
나는 왜 생각 없이 전부를 걸었나
나는 왜 바보처럼 전부를 걸었나
나는 왜 바보처럼
나는 왜
나는 왜


7.輕輕 輕輕

살랑살랑


오늘은 하루종일
어딘가에서 살랑 살랑
불어오는 바람인지
설레이는 마음 왠일인지

하늘을 보다 기분이 이상해
나도 모르는 새 한참을 웃고 있나봐
언제부터 들리는 노래소리
마음은 저 멀리 나즈막히 보사노바

오늘은 아무것도
어제와 다를 게 없는데
가만히 눈감으면 어딘가에서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 머리카락 날려와
나도 모르는 새 한참을 웃고 있나 봐
언제라도 내 마음 불러주네
마음은 저 멀리 나즈막히 보사노바


8.I Don't Want U

나의 대답을 원하겠지만
말을 할 수가 없어
어쩌면 이제 남은 말은 없는지도

나는 오래 전에 부서졌고
아무 이유도 없이
어쩌면 이제 이유같은건 없어

네가 모르는 사이 너의 손 끝에
나의 심장은 더이상 뛰질 않고
내가 느낄 수 있는 단 한가지
나는 더이상 I Don't Want U

나는 오래 전에 부서졌고
아무 이유도 없이
어쩌면 이제 이유같은건 없어

네가 모르는 사이 너의 손 끝에
나의 심장은 더이상 뛰질 않고
내가 느낄 수 있는 단 한가지
나는 더이상 I Don't Want U

네가 모르는 사이 너의 입술에
나의 심장은 더이상 뛰질 않고
내가 알 수 있는건 단 한가지
나는 더이상 I Don't Want U


9.一天一天

하루하루


하루하루가 또 지나가고 이제는 그런대로
웃고 있는 내 얼굴도 이젠
그런대로 낯설어 보이지 않아
너를 잊고 살아간다는
일 그저 아무렇지도 않은 척
시간은 흘러 믿을 수
없이 이렇게 지워가나봐

잊지는 못하겠지 생각이 나겠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널 잊지는 못하겠지 그럴 수는 없겠지
이젠 다 지나버린 얘기지만

하루하루가 또 지나가고
이제는 그런대로
언젠가는 다시 만나겠지
그때 웃으며 볼 수 있길바래

어쩔수 없이 보고싶어 질때면
참을수 없이 울고싶어 질때면
내가 할수 있는건 별로 없었지
시간이 그저 흘러 흘러 가기를
시간이 하루 하루 지나기를

잊지는 못하겠지 생각이 나겠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널 잊지는 못하겠지 그럴 수는 없겠지
이젠 다 지나버린 얘기지만

잊지는 못하겠지 생각이 나겠지
모든게 달라져가도
널 잊지는 못하겠지 그럴 수는 없겠지
이젠 다 지나버린 얘기지만


10.在陽台

베란다에서


아침부터 비는 부슬부슬 창문을 열어보니
쌀쌀해진 바람 재채기를 벌써 몇 번이나 했는지
아침부터 비는 부슬부슬 창문을 열어보니
쌀쌀해진 바람 재채기를 벌써 몇 번이나 했는지
이런 날은 그냥 빈둥빈둥 콧노래나 부르다
오늘 커피는 다른 날보다 조금 진하게 마셔볼까

(humming..)

오후가 되니 비는 그치고, 베란다에 앉아서
바쁘게 걸어가는 사람들 가만히 바라보다
누군가 쳐다보는 느낌에 주위를 둘러보니
길건너 담장 위에 나를 보는 뚱뚱한 고양이 한마리

저멀리 걸어오는 모습이 꼭 내 친구를 닮아서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니 웃으며 뭐하고 있냐고
해가지도록 베란다에서 커피는 벌써 몇잔째야
이렇게 또 하루는 지나가고 빨갛게 하늘이 물드네